자사주 매입은 호재인가
자사주란 기업이 보유한 현금으로 자기 주식을 사는 것이다. 매입한도는 당기 배당가능이익이다. 자사주는 취득 후 6개월 내 처분할 수 없다.
주당순이익을 계산할 때 자사주 물량은 제외되기 때문에 주당순이익은 증가하게 된다. 또한 자본에서 차감항목이기 때문에 자기자본이익률이 증가하게 된다.
자사주 매입 평가 4가지 기준
1. 주가가 저평가되었을 때 자사주를 매입하는가
2. 경영진이 자사주를 사는 동기는 무엇인가
3. 자사주 매입을 위해 차입을 하는가
4. 회사 자금을 자사주 매입이 아닌 더 나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가
자사주는 자본계정에서 차감항목이기 때문에 많이 사들이면 자본이 줄어들면서 부채비율이 높아진다.
워렌버핏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들이 얻는 이익을 2가지 측면에서 보라고 했다.
1. 회사의 주가가 내재가치 이하로 거래되고 있다면, 자사주를 매입하는 일 자체가 높은 수익성을 제공할 수 있다.
2. 경영자가 자사주를 매입하면 쓸데없는 곳에 투자해서 회사를 확장시키기보다 주주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여주게 된다.
한국의 자사주 소각
미국에서 자사주 매입은 곧 주주가치 배려정책으로 시장에서 받아들인다. 한국은 아니다.
한국에서는 대주주 지분율이 낮을 경우 우호지분 확보차원이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가 현금화해버린다.
단기적으로 주가안정에 기여는 측면만 있다.